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기사 자격증 시험으로 주로 기계공학과 관련 전공자가 취득하는 자격증입니다. 국내 4년제 모든 기계공학과의 커리큘럼이 일반기계기사 내 세부 과목과 매우 흡사합니다.
일반기계기사는 관련 업종 경력자, 4년제 대학 기준 해당 학과에서 최소 4학년 재학 중(6학기 이상 수료) 일 때 응시가 가능하며, 과정평가형 기술자격시험제도를 통해서도 취득할 수 있습니다.
시험 정보
- 관련부처 : 산업통상자원부
- 시행기관 : 한국산업인력공단
- 시험일정 : 매년 1, 2, 3회 차 시험 실시 (정확한 일정은 큐넷홈페이지 확인)
- 수수료 : 필기(19,400원), 실기(43,400원)
- 검정방법
- 필기 : 객관식 4지 택일형 과목당 20문항(과목당 30분)
- 실기 : 복합형[필답형(2시간, 50점)) + 작업형(5시간, 50점)]
- 합격기준
- 필기 : 100점을 만점으로 하여 과목당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
- 실기 : 100점을 만점으로 하여 60점 이상
출제 정보
2024년 기계설계기사와 통합되며, 출제 기준 및 내용이 변경되었습니다.
필기시험
기계제도 및 설계, 기계재료 및 제작, 구조 해석, 열·유체 해석 4과목으로 문제수는 총 80문제로 이루어집니다.
기계제도 및 설계
기계제도 및 설계는 이번 개정에 추가되는 필기 범위입니다. 실기를 치르기 위해 당연히 알아야 할 내용들로 구성되어, 미리 실기를 공부한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이 과목에서 고득점 했다면 추후 실기 대비에도 그리 큰 노력이 들어가지 않게 됩니다.
출제범위는 기계제도, 기계요소설계, 유공압기기입니다. 기계제도는 기계설계산업기사에 있는 부분이고, 기계요소설계는 실기 필답형에서 봤던 것을 필기에도 출제하는 것입니다. 개정 이전 4과목의 유압기기 부분이 시험 범위에서 빠지지 않았다는 점이 포인트로, 다만 문제 수는 기존 10문제에서 더욱더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기계재료 및 제작
기계재료 및 제작은 개정 전 4과목의 기계재료와 5과목의 기계제작법이 합쳐진 과목입니다. 기계제작의 열처리 부분은 앞으로는 기계재료에서 출제됩니다. 기존 기계재료의 경우 금속의 조직과 상태도, 철과 강의 특성과 용도, 비철금속의 특성과 용도, 탄소강의 열처리 및 표면경화처리, 기계재료의 조직검사 및 기계적 시험법에서 벗어나 요소부품의 재료와 종류, 재질 적합성, 요소부품 가공공정, 재료 제조공정, 열처리 공정, 열처리의 특성을 물어보는 식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열처리 관련 문제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기존의 재료 특성을 암기하는 문제는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구조 해석
구조해석은 개정 이전 1과목의 재료역학과 5과목의 기계동력학이 합쳐진 과목입니다. 여기에 구조 및 진동 해석 관련 내용이 필기 범위에 추가되었습니다. 각각 재료역학, 동력학과 연계되어 1~2문제 출제 될 것으로 보이며, 재료역학 10문항 동력학 10문항이 유력합니다. 재료역학 문제가 20개에서 10개로 줄어들었다는 점이 특징이지만, 재료역학의 경우 개정 이전과 범위가 정말 동일하지는 않고 조금 빠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주 출제 되지 않던 충격하중, 회전반경, 원심력에 의한 응력, 조합하중, 스프링 등이 제외되었고, 기계동력학은 기존의 강체 운동학 + 질 점 운동학 + 1자 유도계 진동 모두 범위에 포함되었습니다.
열·유체 해석
열유체해석은 기존 2과목 열역학과 3과목 유체역학에 열응력 및 유동해석이 추가되었습니다. 각각 열역학, 유체역학과 연계하여 1~2문제 출제 될 것으로 본인며, 열역학 10문제 유체역학 10문제가 유력합니다. 기존의 열역학에서 잘 나오지 않았던 화학반응이나 열역학적 관계식, 공기조화 부분만 제외되었고 나머지는 기존 기사 범위 그대로 반영되었습니다.
실기 시험
필답형은 필기시험과 다르게 과락 점수가 특별히 주어지지 않지만, 작업형은 실격 기준이 있기 때문에 불합격되지 않도록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또한 필기 합격 발표 후 필답형과 작업형을 준비하는 것은 시간이 매우 빠듯하기 때문에 최소한 작업형은 일찍 준비할수록 합격의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필답형
필답형은 대략 10~12문제로 단답형 및 서술형으로 구성되어, 09:30에 시작하여 11:30(총 2시간)에 시험이 종료됩니다. 부분점수는 있지만, 채점 기준이 꽤 까다롭기 때문에 푼 것만큼 점수가 안 나오는 경우도 꽤 있으니 문제를 풀고 꼭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부 과목 기준으로 기계요소설계에서 나오는 것들이 출제되는데, 피로파괴 등 고급 이론과 결부되어 나오지는 않는 편입니다. 응력, 처짐과 관련하여 재료역학에서 필요한 개념이 많으므로 필답형을 준비하기 전에 재료역학을 간단하게 복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문제의 대부분은 계산형 문제가 출제되지만 간혹 개념이 필요한 문제(명칭을 묻거나 특징을 서술하는 것 등)나 공식의 증명 문제가 간혹 출제되기도 합니다.
작업형
일반기계기사의 합격률을 떨어뜨리는 가장 큰 요인으로, '개념 이해, 개념 암기, 정확한 계산' 위주의 공부는 작업형에선 안 통하기 때문입니다. 2D, 3D용 툴을 다루는 시험으로, 5시간 내에 주어진 문제에 대해 적절한 답안을 가정해서 2개의 도면을 작성 후 제출해야 합니다. 제한 시간을 넘겨도 출력은 자유롭게 할 수 있으나, 출력 외의 도면 수정을 할 경우 실격 처리됩니다.
작업형 시험이 어려운 이유는 도면의 랜덤성과 아무것도 없는 종이에 도면에 필요한 모든 것을 작성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주어진 과제가 동력전달장치일 경우 답안도 여러 가지로 공개되어 있고 손이 쉽게 나가지만, 심압대나 드릴지그 등 치공구 관련 과제는 투상부터가 어렵게 느껴집니다. 도면 내 부품의 배치는 물론 부품의 품명과 재질에 정확한 답안이 있는 것이 아니며, 공차 역시 설계자의 재량으로 정해야만 합니다. 물론 모든 부품은 PDF 파일로 주어지는 KS 규격의 기준을 따라야 하며, 입력한 치수와 공차들도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설계자의 논리가 요구되기에 도면을 단순히 외우기만 했다가는 다음 기회를 기약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니 미리미리 표면거칠기나 열처리 방법 및 주요 공차 등이 상세히 소개된 책을 사서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2024년 개정 이후부터는 도면을 2개를 제시하고 각 도면 별로 1~3개의 부품을 제도하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존의 경향을 보았을 땐 앞으로는 동력전달장치, 치공구 전부 공부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그 외에 바뀐 사항이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2개의 도면은 치공구 1개 동력전달장치 1개가 유력하며, 동력전달장치에선 기어, V벨트 풀리, 축과 같이 ks 규격이 많이 적용되는 분야 위주로 출제하고 치공구는 투상이 어려운 부품 위주로만 출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5시간 안에 두 도면의 전체적인 특성을 모두 생각해 내어야 하므로 꽤 어려운 시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정 현황
전기공사기사의 시험 응시자는 지난 10년간 계속해서 증가하였습니다. 필기 합격률은 40~45%의 조금 낮은 합격률을 보이며, 반면에 실기 또한 약 45%의 합격률로 나타나, 어려운 시험에 속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2023년도 기준 필기시험을 남녀 응시자는 남성 10,166명, 여성 1,607명으로 남성의 비율이 월등히 높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